인천의 로컬 백화점인 올리브 백화점의 지하 식당가의 초밥집입니다. 지역민들에게는 '희망백화점'이라는 옛 이름이 아직까지 어색하지 않습니다. 여튼 백화점의 역사와 함께 해온 동네 초밥집입니다. 학창시절엔 교복입고 가서 먹으면 넉넉하게 서비스도 주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 그런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죠. 여튼 찾아가봅니다.
(특)생선초밥 시켜봅니다. 가격들이 대체적으로 올랐네요. 그냥 생선초밥은 8천원이고 특은 1만1천원입니다.
한참 바쁜 점심시간대에 찾아서 굉장히 빠른 손놀림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재료의 품질이 아주 좋은 수준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회전이 빠른 만큼 선도가 그럭저럭 좋습니다.
이건 서비스로 받은 것들. 2명분량입니다. 애초에 모든 초밥 항목은 정해진 서비스 분량이 있습니다. 일반 생선초밥을 시키면 서비스 초밥이 몇 피스 적게 나옵니다.
가게를 운영하다보면 원가 절감과 가격 인상의 선택이 불가피해집니다. 점포를 운영해본 입장은 아니지만 손님으로서도 어느정도 이해는 하려고 합니다. 어쨌든 십여년쯤 전에 먹었던 그 맛에서 더 떨어진 느낌을 받지 않았다는 것은 업주의 노력이 상당히 들어갔다 봐야겠죠. 동네 초밥집으로는 괜찮은 수준이라고 봅니다. 가격이 단시일내에 더 오르지 않는다면 지나가다 한번씩 다시 들릴 의향도 있습니다.
주소 :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2동 205-1 지하 1층 식당가
번호 : 아래 메뉴판에 있습니다
메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