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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기

누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욕하는가

전에 누군가가 말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미래라고 말하지만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사람들은 호기심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심을 가질 뿐이지 누구도 웹상의 공간에 자신의 파일을 보관하고 싶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며칠 전에 난 맥북을 포맷했다. 구매 후 첫 포맷이었다. 나름 신중히 파일을 백업하고, 다시 사용할 프로그램들의 설치파일과 라이센스를 확인했다. 나름 꼼꼼한 포맷을 마치고 나는 갑자기 머리털이 쭈뼛 섰다. 문서 폴더를 백업하지 않은 것이다. 그간 쓴 소설, 시, 시나리오들!

근데 그 사태는 오분도 가지 않아 해결되었다. 구글독스에 백업해둔 사실이 기억난 거다. 뭔가 다른 문서파일도 다소 날아간 것 같지만 당잘 기억나진 않으니 아마 잡 파일이었을 것 같다.

때론 클라우드 컴퓨팅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