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 기욤 뮈소 저, 윤미연 역 / 밝은세상 2006 그 동안 기욤 뮈소의 책이 재미있다는 얘기는 많은 사람에게 들었지만,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왠지 더 늦게 보게 되는 그런게 있다. 이 선천전인 청개구리 소울을 대체 어쩔 것인가 (...) 기욤 뮈소를 이야기 할 때 '영화를 보는 듯 한 비주얼을 글에 담아내는' 부분을 칭찬하곤 하는데, 내가 글을 쓰면서 무척 고민하는 부분도 대강 그런 부분들이다. 처음 보는 책이었지만 취향에 맞는 부분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그런 부분에서 기인하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이 책을 권할 때에도 자주 하는 말이 될 것이다. 불행하게 살아온 사람들, 혹은 불행하게 살아온 사람들이 잔뜩 나온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분위기가 한없이 우울하기만 하다던가, 가슴이 콱 매여오는 이야기들은 아니다. 적당히 방관할 수 있는 정도의 불.. 더보기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182 다음